아두이노 vs 메가 – 센서가 많을 때 어떤 보드가 좋을까?

⚠️ 실험 안내 (Safety Notice)

이 글에는 리튬이온 셀·배터리팩·전자부품을 활용한 실험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이 기록은 Sensloop Lab의 통제된 환경에서 수행된 내용입니다.

안전한 실험을 위해 다음을 권장드립니다:

  • 절연 장비와 보호장구(장갑·보안경 등)를 착용하세요.
  • 작업 전 전압 확인과 절연 처리를 진행하세요.
  • 고전압 배터리팩 실험은 숙련자가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
처음엔 다들 ‘우노(UNO)’부터 찾습니다.

아두이노를 처음 접하면 누구나 이렇게 시작합니다.
“일단 우노(UNO)로 연습해보자. 제일 기본형이라니까.”

하지만 조금만 프로젝트가 커지면 바로 부딪힙니다.
“센서가 하나 더 필요한데 핀이 부족하네?”
“모터 드라이버랑 블루투스 동시에 쓰니까 충돌나네?”
“LED랑 시리얼 통신을 같이 돌리니까 멈추네…”

결국, 많은 입문자들이 ‘우노로 시작했지만 곧 메가로 바꿨다’고 말합니다.
이 글에서는 그 전환 과정을 겪지 않도록, 처음부터 메가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.

UNO vs MEGA 실물 비교 이미지

UNO vs MEGA 실물 비교 이미지

✅ 아두이노 메가, 단순히 ‘큰 보드’가 아닙니다

많은 분들이 “메가는 우노보다 큰 보드” 정도로 생각합니다.
하지만 실제로는 메가는 하드웨어 확장성·전원 안정성·프로젝트 지속성이 전혀 다른 수준입니다.

항목아두이노 우노아두이노 메가
마이크로컨트롤러ATmega328PATmega2560
디지털 I/O 핀11개54개
PWM 출력 핀6개15개
아날로그 입력 핀6개16개
시리얼 포트1개4개
플래시 메모리32KB256KB
사용 전압5V5V
권장 전원 입력7~12V7~12V
MEGA 핀 구조 확대 이미지

MEGA 핀 구조 확대 이미지

MQ-135, MQ-9, MQ-8 같은 가스 센서 3개 + BTS7960 모터 드라이버 4개 + 블루투스 모듈

→ MEGA에서는 모두 병행 가능.

✅ UNO로는 금방 한계가 옵니다. 메가로 시작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 5가지

(1) 시리얼 포트(Serial Port) 수

UNO는 단 하나의 시리얼 포트만 제공하지만, MEGA는 Serial0~Serial3 총 4개 포트를 지원합니다.
즉, PC와 통신하면서 동시에 블루투스·GPS·LCD 모듈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.

아두이노 메가 vs 우노, 아두이노 메가시리얼 포트 4개 비교 다이어그램

시리얼 포트 4개 비교 다이어그램

(2) PWM 출력 핀의 차이 – 제어 가능 모터 수

PWM은 모터 속도 제어나 LED 밝기 제어에 필수입니다.
UNO: PWM 핀 6개 (3, 5, 6, 9, 10, 11)
MEGA: PWM 핀 15개 (2~13, 44~46 등)

아두이노 메가 vs 우노, 아두이노 메가PWM 핀 구조 예시

PWM 핀 구조 예시

(3) 아날로그 입력 핀의 차이 – 센서 수용 능력

센서 대부분은 아날로그 신호를 출력합니다.
UNO: 6개 / MEGA: 16개 → 동시에 16개 센서 측정 가능.

아두이노 메가 vs 우노, 아두이노 메가의 아날로그 입력 핀 구조

아날로그 입력 핀 구조

(4) 전원 라인(5V, GND) 수량의 차이

UNO는 5V 1개, GND 2개 / MEGA는 5V 3개, GND 4개 이상.
즉, 브레드보드 없이도 여러 센서에 직접 전원 공급이 가능합니다.


✅ 처음엔 비싸 보여도, 결국 메가가 더 경제적입니다

아두이노 메가는 우노보다 단가가 조금 높습니다. 우노 보드는 약 7,000원, 메가 보드는 약 14,000원 선으로 약 두 배 차이가 납니다.

하지만 이 차이는 단순한 ‘가격 차이’가 아니라, 시간과 확장성의 차이입니다. 우노로 시작한 대부분의 입문자는 핀 수 한계나 통신 포트 부족 때문에 결국 메가로 옮겨갑니다.

그 과정에서 회로를 다시 구성하고, 코드를 수정하며, 부품을 새로 연결해야 합니다. 이때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재작업 비용이 오히려 훨씬 큽니다.

결론적으로, 처음부터 메가로 시작하면 교체 없이 그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. 센서가 늘어나도, 모터가 많아져도, 프로젝트가 커져도 “보드 교체”는 필요 없습니다.

처음엔 조금 비싸 보여도, 한 번의 선택으로 실습부터 제품화까지 이어갈 수 있는 보드는 결국 메가입니다.


💡 Sensloop Lab에서는

Sensloop Lab에서는 아두이노 우노와 메가를 중심으로 센서·모터 통합 제어, 블루투스 연동 등 실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.


그래도 우노로 직접 연습해보고 싶다면?

👉 연구 로그 #2 – 아두이노 우노, 내장 LED 제어 실습 바로가기

내장 LED를 점멸시키는 간단한 실험으로, 보드 연결과 코드 업로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센서 실습을 시작하기 전, 가장 기본적인 점검 단계로 추천드립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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